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맞아 재회
2020도쿄올림픽 단일팀 등 논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남북 대표단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1주년을 맞아 다시 만난다.IOC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개최 1주년을 맞아 IOC가 남북한의 스포츠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한다”며 “오는 15일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 본부에서 양측 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체육장관이 참석하는 3자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남측에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북측 대표로는 김일국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겸 체육상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담에서는 2020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을 포함한 참가방식과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공동유치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회담 결과는 비공개 회의 이후 별도 성명을 통해 발표하기로 했다.앞서 청와대는 지난 7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개최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이번 남북 및 IOC 회의 참가 대책을 점검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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