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춘국도 조성 가시권
관광객 유입·교통흐름 위해
시, 미착공 외곽로 착공 요구

2019021112_제2경춘국도.jpg
경기도 남양주와 춘천 당림리를 잇는 제2경춘국도 조성 사업이 예비타당성 면제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은 가운데 도로망 확충과 관광객 유입을 위해서는 제2경춘국도와 춘천 외곽 도로를 연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역 외곽 도로망 구축 사업의 경우 계획구간 48㎞ 중 현재까지 32㎞ 구간이 완료,달성률은 66%에 그치고 있다.현재 미착공 구간은 신북 용산리~서면 당림리 16㎞ 구간이다.이 구간은 국토부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4년차(2016~2020) 기본계획에도 포함되지 않아 공사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태다.

시는 제2경춘국도 조성 사업이 예타면제로 가시권에 접어들자 제2경춘국도 구간인 남양주~당림과 미착공 외곽 도로망 구간 용산~당림을 연결하는 작업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내달 레고랜드가 착공에 돌입하는 등 의암호 일원이 새로운 관광타운으로 떠오르고 있고 용산리에서 화천,양구로 이어지는 만큼 해당 구간이 연결돼야 관광객 유입과 교통 흐름이 원활하기 때문이다.이를 관철하기 위해 시는 이번주 원주국토관리청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시는 지난해부터 제2경춘국도 건설에 맞춰 용산~당림 16㎞ 도로망 구축을 꾸준히 요구해왔다.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5년차(2021~2025)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올해 마무리 되기 때문에 시의 움직임도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제2경춘국도와 용산~당림이 연결되면 춘천지역 내부·외부 도로망이 모두 구축되게 된다”며 “용산~당림이 연결되지 않으면 제2경춘국도 조성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세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