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7만9038마리 백신 접종
28일까지 특별방역기간 운영

경기도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생,위기경보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자 강릉시가 차단 방역에 총력전을 펴고있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24시간 상시대응체제를 구축하고 구제역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에 나섰다.우선 구제역의 주된 전파경로로 지적돼온 축산 관련 차량에 대해서는 국가가축방역시스템(KHAIS)을 적용해 24시간 감시 및 현장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또 축산 시설 출입차량으로 등록된 차량은 모두 소독대상으로 지정,강릉시 축산차량 거점 세척·소독시설(구정면 남강릉 나들목 부근)에서 소독을 실시한 뒤 소독필증을 발급받은 차량에 한해 지역 내 통행과 축사 출입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앞서 설 연휴기간을 전후해 지역 내 386농가에서 사육하는 7만9038마리의 소,돼지에 대해 구제역 예방백신 긴급 접종을 완료했고,축산 농가 및 시설 일제 소독을 마쳤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구제역 특별방역기간을 운영,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의심 증상에 대해 신고를 받을 계획이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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