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거시컵 2019 W 네이션스 챌린지’
한국, 헝가리·라트비아 꺾고 2연승

▲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10일 강릉 아이스하키센터에서 헝가리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10일 강릉 아이스하키센터에서 헝가리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레거시컵 2019 W 네이션스 챌린지’대회에서 2연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0일 강릉 아이스하키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친선 대회인 ‘레거시컵 2019 W 네이션스 챌린지’에서 헝가리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대표팀은 1피리어드 초반부터 헝가리를 몰아치며 전반 6분 최지연이 어려운 각도에서 절묘하게 선취 득점을 올렸다.이어 2피리어드 김희원과 3피리어드 최지연의 멀티 골,강릉 출신 박종아가 상대 선수들을 가볍게 제치며 4-0을 만들어냈다.이어 엄수연과 김세린이 연달아 골을 넣으며 6-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헝가리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14위로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에 속한 강팀이지만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 나섰던 선수 전원을 제외한 채 18세 이하 선수 19명을 중심으로 한 젊은 팀을 꾸려 출전했다.

앞서 지난 9일 라트비아와의 경기에서는 이은지와 강릉 출신 박종아의 득점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한국은 이날 라트비아를 상대로 잇따라 유효샷에서 앞서갔지만 수문장 크리스티아나 아프시테의 선방에 번번이 막혀 추가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대표팀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강릉하키센터에서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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