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행정기구 조례 입법예고
평화시대 지역 발전 대비
재정부서 신설 국비확보 만전
환경과·상하수도과 분리

화천군이 평화시대 지역 발전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31일 ‘군 지방공무원 정원 및 행정기구 설치 조례 등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편안에는 기획감사실에 평화지역 담당부서가 신설된다.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도래함에 따라 평화지역 발전 종합계획 수립은 물론 문화기반 확충,군부대 유휴지 활용,군사 관련 규제 개선 및 완화 등 관련 행정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한다는 차원이다.관련 국비 확보 등 동력 마련을 위한 재정전략 담당부서도 함께 신설된다.

군은 개편안을 통해 관광정책과의 기존 백암산특구 T/F,평화의댐 T/F를 각각 담당급 전담하는 조직으로 강화한다.개편안의 또 다른 특징은 행정 서비스 강화,주민편의 증진이다.먼저 환경수도과가 환경과와 상하수도과로 분리돼 전문성이 강화된다.농업기술센터는 기존의 농업진흥과,산림축산과가 농업정책과,농업진흥과,축산과로 확대된다.축산과가 분리돼 인·허가와 사후관리 등 축산업 전반에 대한 업무효율이 높아질 전망이다.산림 업무는 분리돼 신설되는 산림녹지과가 담당한다.

아울러 지역경제과 내에 일자리 담당,도시재생 담당,에너지 담당이 신설돼 주민 삶과 직결된 분야 업무를 보다 전문적으로 다루게 된다.또한 보건사업과의 치매안심센터 T/F는 치매안심 담당부서로 격상된다.자치행정과 소속이던 산타우체국 T/F는 관광정책과로 업무가 이관된다.이 밖에도 문화체육과 내에 스포츠 마케팅 담당이 신설됐고,기존 체육시설관리담당은 시설조성과 관리 담당으로 업무가 세분화됐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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