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현 스님 ‘스님, 기도는…’ 발간

대한불교조계종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 교무국장을 맡고 있는 자현 스님이 ‘어떤 기도를 하면 좋을까’를 놓고 고민하는 불자들을 위해 가이드북을 펴냈다.책 ‘스님,기도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는 불교 기도법을 총망라한 안내서로 불교에서 기도란 무엇인지부터 기도의 요건과 마음가짐,기도하는 방법과 요령까지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한 해 동안 사찰에서는 다양한 기도가 이뤄진다.새해가 되면 정초기도를 하고 관음기도,지장기도,화엄성중기도 등 수많은 형태의 기도가 행해진다.그럼에도 그동안 불교에서 기도란 무엇인지,기도의 요건과 마음가짐,기도를 하는 방법과 요령을 체계적으로 설명해주는 이렇다 할 안내서를 보기 드물었다.불교계에서 ‘전방위 지식인’으로 통하는 자현스님은 특히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고 유익한 강연으로도 인기가 높다.

저자는 기도의 원리부터 마음가짐,절 기도를 하는 방법,가피의 종류와 체험,사경 기도를 하는 법,석가모니·아미타불·관세음보살 등 불보살에 대한 기도,신중기도와 다라니기도 등 우리가 평소 막연히 알고만 있던 기도 방법과 성취에 대해 각종 경전의 근거와 유래와 함께 알기 쉽고 분명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저자 자현 스님은 책을 통해 “스님들도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해주기 일쑤다.이것은 불교가 종합병원이기 때문에 존재하는 복잡성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다.마치 음식점 입구에 메뉴 모형이 전시되어 있는 것처럼,어떤 기도는 뭐라는 걸 가이드북으로 만들면 되지 않을까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이 책이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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