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스터시티에 3대1 승리
리그 4연승, 승점 60점 3위 지켜

▲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의 레스터시티와 2018-2019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손흥민(사진 오른쪽)이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이 골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15호 골,리그 11호 골을 기록했다.
▲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의 레스터시티와 2018-2019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손흥민(사진 오른쪽)이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이 골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15호 골,리그 11호 골을 기록했다.
춘천 출신 손흥민(27·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쐐기 골을 폭발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15호 골,리그만 따지면 11번째 골이다.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왓퍼드와의 24라운드,3일 뉴캐슬과의 25라운드에 이어 리그 3경기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그는 지난해 12월 리그 16라운드 원정 맞대결 당시 1골 1도움 등을 포함해 레스터시티와의 9차례 맞대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천적’임을 재확인했다.손흥민의 쐐기 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레스터시티를 3-1로 제압,리그 4연승을 이어가며 승점 60을 채우고 3위를 지켰다.1위 리버풀(승점 65)과는 5점,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2)와는 2점 차다.

페르난도 요렌테와 투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15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에게 걸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 선언은커녕 시뮬레이션 액션이 지적돼 경고를 받았다.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33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키런 트리피어-에릭센으로 이어진 패스를 산체스가 다이빙 헤딩으로 마무리해 한 골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교체 투입되자마자 키커로 나선 제이미 바디의 오른발 슛을 위고 로리스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내 가슴을 쓸어내렸다.한숨을 돌린 토트넘은 후반 18분 한 골 더 뽑아내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요렌테가 볼을 빼줬고 에릭센이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발 슛을 꽂았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무사 시소코가 길게 올려준 공을 차단하려던 레스터시티의 윌프레드 은디디가 넘어지며 받아내지 못했고 지체 없이 볼을 따낸 손흥민은 하프라인 뒤에서부터 홀로 질주한 뒤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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