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교사 수급·학생이송 문제산적
도교육청 “이동버스 등 대책 마련”

올해 강원도내 10개 학교가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 추가 지정됐지만 전문교사 수급과 지역 편중에 따른 문제 등 해결 과제가 산적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교육부는 2022년부터 전면 적용 계획인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해 도내 일반고 5곳과 직업계고 5곳 등 전체 10개 학교를 2019학년도 신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 선정했다.

이에따라 일반고의 경우 지난해 지정된 태백 황지고를 비롯해 영월 마차고가 연구학교로 운영되며 강릉 강일여고,춘천 유봉여고,태백 장성여고,원주 치악고가 선도학교로 신규 지정됐다.직업계고는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삼척 도계전산정보고를 포함,삼척 마이스터고와 정선 정보공고가 연구학교로 선정됐으며 원주 의료고,춘천 한샘고,속초 설악고가 올해부터 선도학교로 신규 운영된다.하지만 대입 중심의 일부 과목에 학생들이 편중되는 문제와 전문교사 수급문제,학생 이송문제,작은학교 집중지역의 학생 선택권 배제 등의 한계가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학교간 수강을 위해 원주지역을 중심으로 이동버스를 시범운영하는 등 원활한 고교학점제 추진을 위해 새로운 대책들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운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