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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의 기적

김종섭 2019년 02월 13일 수요일
살면서 우리는 기적같은 일들을 기대해 가면서 살아간다.성경에서 기적이라는 용어를 많이 쓰기도 한다.‘하느님께서 특별히 개입하신 결과로 보이는 초 자연적인 현상이나 경이로운 역사적인 사건들을 가리키는데 사용해 왔다’고 전한다.

사람의 힘으로 이뤄낼 수 없는 일이 곧 기적이라고 규정하면서 살아간다.요행이 따를 수 없는 어쩌면 크나 큰 행운과 같은 일생에 한번도 주어질 수 없는 일들이 생겨날 때 기적이라고 정의한다.

중국 속담(中國 俗談中)중에 ‘기적은 하늘을 날거나,물 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걸어 다니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속담대로라면 우리는 평범한 일상에서 오늘도 여전히 기적같은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어느 신체부위가 불편하거나 아플 경우,세면하는 일부터 시작해 양말을 싣는 일까지 일상에 평범하고도 소소한 것들에 대해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불편함과 힘겨움을 느껴간다.

지금 이순간에도 아주 평범하고도 손쉽게 누구나 행할 수 있는 일이라 하여 존재감 없이 일상에서 무심히 떠나 보내고 있다.또한,매일 생각 없이 숨 쉬어가는 일까지도 지나쳐 버리고 외면하고 살아가고 있다.

기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사람으로서 이뤄낼 수 없는 거대한 일이 생겨나 진행되어 가는 것이 아닌 일상 안에 누군가의 도움없이도 걸어가는 것이 행보의 흔적까지도 기적으로 봐 줘야 한다는 교훈의 가치를 앞에 두고 잠시 묵상해 본다.

하루가 가고 오는 것이 일상에 어려움 없이 지나쳐간다.어제 죽은이가 그토록 갈망했다는 오늘이 있었다.우리에게는 오늘도 불편함 없이 마치 숨 쉬어가고 마는 평범한 일이라 생각하고 지나쳐 버리고 만다.어떤 것 하나 생각없이 흘려 버리지 않고 생각속에 담아가면 우리내의 삶이 매 순간 소중함으로 맞이해 가지 않을까 싶다.

하루를 보내면서 뒤돌아서면 특별하지 않은 날을 보냈다고 타박한다.생각의 긍정은 열려진 뜨거운 가슴을 담는다.그리고,기적 같은 하루를 품는다. 김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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