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소재 1933년 건립

▲ 문화재청이 사적으로 추진중인 ‘만해 한용운 심우장’ 전경 .
▲ 문화재청이 사적으로 추진중인 ‘만해 한용운 심우장’ 전경 .
인제 백담사(百潭寺)에서 승려가 돼 1919년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독립운동에 매진한 만해 한용운(1879∼1944) 선생이 서울에서 거주하며 지낸 ‘심우장’을 사적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문화재청은 항일독립 문화유산인 ‘만해 한용운 심우장’을 사적 지정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사적으로 지정 예고하는 서울 성북구의 ‘만해 한용운 심우장’은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선생이 1933년에 건립해 거주한 곳이다.

독립운동 활동과 애국지사들과의 교류 등에 대한 흔적이 남아 있다는 측면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사적으로 지정되면 2017년 10월 등록문화재 제519호로 등록된 ‘구리 한용운 묘소’와 함께 항일독립운동 정신을 기릴 수 있는 뜻 깊은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문화재청은 ‘인제성당’(제742호)과 ‘구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녀회 춘천수련소’(제743호)를 등록문화재로 지정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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