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회 역대최다 선수단 참가 주목
평창패럴림픽 주역 도선수 메달 기대

▲ 제16회 전국장애인 동계체육대회 개회식이 12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가운데 강원도 선수단이 대표기수 고희성(속초시장애인체육회) 크로스컨트리 선수를 시작으로 17번째로 입장하고 있다.
▲ 제16회 전국장애인 동계체육대회 개회식이 12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가운데 강원도 선수단이 대표기수 고희성(속초시장애인체육회) 크로스컨트리 선수를 시작으로 17번째로 입장하고 있다.
‘제16회 전국장애인 동계체육대회’가 12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개회식을 갖고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885명(선수 395명,임원·관계자 490명)이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강원도선수단은 6개 종목 37명의 선수가 출전해 종합 2위를 목표로 경쟁을 벌인다.올해 도선수단은 평창패럴림픽에서 선전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메달사냥에 나선다.

특히 2018평창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인 강원도청 장애인아이스하키팀은 무난히 금메달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2015년 강원장애인체육 신인상을 받은 최영미(동해 북평여고)는 알파인스키 회전과 대회전 부문에서 정상을 노린다.

크로스컨트리스키 좌식 첫 선수이자 2010밴쿠버,2014소치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 출신 서보라미(하이원)는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아쉽게 놓친 메달을 이번 체전에서 설욕한다.

이날 개회식에서 강원도선수단은 17번째로 입장했으며 강원도 대표입장선수는 알파인스키 홍성인·최아람·고성희(도 장애인체육회)·서보라미(하이원),알파인 스키 최영미(부평여고)가,개회선언은 한왕기 평창군수가 맡았다.

정만호 강원도경제부지사는 개회식 환영사에서 “그동안 혹한의 날씨에도 전국 장애인동계체전을 준비한 선수단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전국동계체전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1년 전 평창동계패럴림픽의 뜨거웠던 열기를 기억하면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선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 휠체어 컬링팀은 장애인동계체전 사전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이변을 연출하고 있다.민영남,장인수,조은건,용환송(대련 건설) 등으로 구성된 강원도 휠체어컬링팀은 의정부 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사전경기에서 첫 경기 서울에 2-9로 패했지만 경남,울산,제주,대전을 꺽으며 4승1패를 기록,서울,경남과 공동 1위에 올랐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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