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만원 상당 녹용중탕 판매 확인

속보=불법 사슴농장을 운영하며 녹용 중탕 등 건강식품을 무허가로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난 시립복지시설(본지 11일자 7면)이 경찰에 고발됐다.

춘천시는 지난 11일 춘천 소재 A복지원을 운영하는 재단법인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시는 해당 복지시설이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60포 기준 30만원 상당의 녹용 중탕 2500만원 어치를 후원회원과 종교단체 등을 상대로 판매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또 가축사육업 등록을 하지않고 사슴농장을 운영한 해당 시설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이에 따라 A복지원은 무허가 건강식품 판매를 전면 중단한 데 이어 사슴농장 운영도 내달까지 폐쇄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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