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4.65%, 소규모 4.27%
대전 제외 16개 시도 수익률 하락

지난해 상가 임대수익률이 전년보다 크게 하락한 가운데서도 강원 상가 연수익률이 전국에서 상위권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는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전국 상가 연수익률은 중대형 상가 4.19%,소규모 상가 3.73%로 전년보다 각각 0.16%p, 0.18%p 떨어졌다고 12일 밝혔다.

17개 시·도 중 전년보다 수익률이 상승한 지역은 대전이 유일했지만 강원 역시 전국 상위권에 포함됐다.강원은 중대형상가의 경우 4.65%로 전년(4.79%)대비 0.14%p 떨어졌다.소규모 상가는 4.27%로 전년(4.49%)대비 0.22%p 낮아졌다.하지만 시도별로 보면 강원 수익률은 중대형은 전국 4위, 소규모는 전국 6위를 기록했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매매가격 상승과 자영업 경기 불황 등 영향으로 상가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실물경기 및 상가 임차수요가 살아나지 않는 한 당분간 임대수익률 악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호 lee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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