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현안 상생 간담회 진행
동계훈련센터 조성 계획 전달

▲ 최문순 지사 등 도지휘부와 한금석 의장을 비롯한 도의회 의장단은 12일 도의회 상담실에서 ‘주요현안 상생 간담회’를 갖고 올림픽 시설 사후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영
▲ 최문순 지사 등 도지휘부와 한금석 의장을 비롯한 도의회 의장단은 12일 도의회 상담실에서 ‘주요현안 상생 간담회’를 갖고 올림픽 시설 사후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영
강원도가 올림픽 시설 사후활용을 위한 국가기관 유치와 육아기본수당,세계불꽃축제 추진에 대한 강원도의회 협조를 공식 요청했다.도의회는 12일 2019년 첫 회기에 돌입,13일부터 실시하는 도청 실·국별 새해 첫 업무보고에서 이들 현안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최문순 지사와 한금석 의장은 이날 도의회 상담실에서 ‘주요현안 상생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박윤미·함종국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이 모두 배석했고,도에서는 최 지사와 김민재 기획조정실장 등 도 지휘부가 참석했다.

도지휘부와 도의회 의장단이 별도 안건을 놓고 만난 것은 이례적이다.

간담회에서 최 지사는 평창조직위 주사무소의 동계훈련센터 유치,알펜시아 내 국제방송센터(IBC)의 국립문헌보존관으로의 활용계획을 의장단에 설명했다.최 지사는 “잘 되면 적지 않은 수의 인력들이 이주해 오게 될 것”이라며 기관 유치에 따른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도의회의 공조를 요청했다.국가문헌보존관의 경우 정규직 공무원 130명의 인구유입과 지역주민 일자리창출,서고 외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복합시설 등의 장점을 설명했다.동계훈련센터의 경우 평창을 동계스포츠 허브로 만드는 것은 물론 유입인력이 최대 400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이들 기관을 유치하려면 강원도개발공사 이사회 승인을 거친 해당 부지의 무상제공이 필요,도유지 문제와 맞물려 있는만큼 도의회의 동의가 필수적이다.공사채 채환에 필요한 강개공의 채무비율을 유지하려면 이에 맞는 도유지를 강개공에 다시 현물출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금석 의장은 “도가 요청한 주요 사업들의 기대효과와 추진 일정 등을 검토,논의하겠다”고 했다.

간담회 안건으로는 육아기본수당과 세계불꽃축제 사업추진 및 관련 예산의 추경심사시 심사도 요청했다.

한국당의 경우 이날 당 소속 의원간담회를 갖고 도정현안 대응방침도 논의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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