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봉 씨
▲ 이춘봉 미 동남부 베트남 참전유공자회 신임회장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삼척출신 이춘봉(73·사진)씨가 최근 미 동남부 베트남 참전유공자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미 동남부 지역 베트남참전유공회원은 조지아 주를 비롯해 노스 및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등 6개주로 회원들 250여명이 가입돼 있다.이 회장은 지난 67년에서 69년까지 2년 간 주 베트남 십자성부대에 파병됐다.

이 회장은 삼척 원덕 초·중학교를 나와 인제종합고(5회)를 졸업한 후 직업군인이 됐다.1965년부터 2000년까지 35년간 군 생활을 거쳐 원사 제대 후,가족초청으로 2010년 애틀랜타로 이민했다.2011년 7월 미 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가 창립되고,이후 조지아 주지사가 상원결의안으로 지난해부터 3월23일을 한국군 월남참전용사의 날로 선포(73년 3월23일 월남 철수일 기념)했다.베트남 참전유공자회는 미군 재향군인회,미군 월남전 유공자회원들과 함께 매년 대대적인 행사를 갖는다.이 회장은 보국훈장 광복장 훈장을 수여받았으며, 애틀랜타 강원도민회 이사를 역임했다. 애틀랜타/송광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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