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2일차
금 2개·은 1개·동 1개 획득
오늘 알파인스키 등 메달 기대

▲ 강원도청 장애인 아이스하키팀이 13일 인천팀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이수종 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 강원도청 장애인 아이스하키팀이 13일 인천팀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이수종 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강원도 장애인선수단이 제16회 전국장애인 동계체육대회 2일차에 금 2개,은 1개,동 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4위로 순항하고 있다.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 스탠딩(지체)에 출전한 박승태(50·도장애인체육회)는 이 종목에서 2분23초66을 기록,도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지난 대회 2관왕을 달성한 최영미(18·북평여고)는 여자 알파인스키 회전(지적)에 출전,2분11초90을 기록하며 두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 좌식(지체)에 첫 출전한 전상현(39·도장애인체육회)은 3분16초95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서보라미(33·하이원)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4.5㎞(지체)에 출전해 27분53초70의 기록으로 3위를 기록했다.

단체전 종목에서도 연이은 승리소식이 이어졌다.지난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강원도청 장애인 아이스하키팀은 인천팀과 8강전에서 21-0을 기록,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강원도 휠체어 컬링팀은 12일 세종팀을 상대로 15-2 대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대회 3일 차인 14일에는 박승태 등 9명의 선수가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에 대거 출전해 메달사냥에 나선다.

같은 날 열리는 단체종목에서는 휠체어컬링이 라이벌 충북과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승부를 펼치고 장애인 아이스하키팀은 경기도팀과 4강전이 예정돼 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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