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KBS1 오후 7:40] 차령산맥과 소백산맥이 지나는 충북 제천.수목이 울창해 집집이 벌을 쳤던 일명 꿀단지 마을이 있다.50여 가구가 모여 사는 활산리 마을이다.최근 활산리 마을에 진귀한 꿀이 등장했다.이용훈 씨(69)와 정순조 씨(61)가 양봉하는 ‘감로꿀’이다.감로꿀은 나무가 잎과 줄기로 배출하는 수액을 벌들이 모아서 숙성시킨 꿀로, 꽃에서 딴 꿀에 비해 은은한 단맛이 나고 색이 진하다.콩가루와 흑임자, 송홧가루에 꿀을 섞어 반죽을 빚고 다식판에 찍어낸 ‘감로꿀다식’은 활산리의 최고의 겨울 간식이다. 서로 의지하고 나누는 덕에 사는 맛이 꿀맛이라는 활산리 겨울 밥상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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