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중심원탁회의 2차 자문회
여론조사결과 54.8% 찬성
주차장 확충 등 시에 대책 촉구

▲ 제2차 시민중심원탁회의가 13일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 제2차 시민중심원탁회의가 13일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차량 통행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속초 중앙시장로(천일목욕탕~국민은행)가 결국 시민의 뜻에 따라 일방통행로로 전환된다.

민선 7기 속초시의 순수 민간 자문기구인 시민중심원탁회의(위원장 윤장원)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속초시가 상정한 △중앙시장로 일방통행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교통체계 개선 방안 △옛 속초수협 및 주변부지 활용계획 △영랑호 주민편익·친환경적 개발방안 등 3개 안건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특히 중앙시장로 일방통행 전환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과반수의 시민이 찬성을 한만큼 일방통행으로의 전환을 실시하는게 좋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주차장 추가 확보·갓길주차 및 적치물 단속 등 여론조사에서 건의된 사항도 시의 빠른 대안 마련을 요구키로 협의했다.시민중심원탁회의는 지난해 10월 열린 1차 회의에서 여론조사 등을 통해 객관적이로 공정성이 있는 자료를 마련하고 다시 논의키로 결정했고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 시민 1000명,상인 2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그 결과 전체의 54.8%가 일방통행에 찬성했다.

한편 총연장이 200여m여 불과한 천일목욕탕∼국민은행 구간은 통행량이 많은 곳이나 편도 1차로인 데다가 갓길 주차 차량이 많아 상습 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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