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자치역량강화 특강 예정

▲ 강릉원주대 LINC+ 사업단은 13일 강릉 옥계 탑스텐호텔에서 ‘자치분권협의에 출범식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 강릉원주대 LINC+ 사업단은 13일 강릉 옥계 탑스텐호텔에서 ‘자치분권협의에 출범식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강릉원주대가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자치분권협의체’를 출범하고,지역사회 협력 및 자치역량 강화 지원에 나섰다.

강릉원주대 LINC+ 사업단은 13일 강릉시 옥계면 탑스텐호텔에서 ‘자치분권협의체 출범식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출범식에는 반선섭 강릉원주대 총장을 비롯해 김한근 시장과 최선근 시의장,한정임 도지사 여성특보,김복자·김미랑 시의원,박인자 강릉시주민자치협의회장,장호진 강릉시주민참여예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자치분권협의체는 앞으로 강릉시,주민자치위원회,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함께 지방자치 시대에 걸맞는 주민주권 실현,자치분권확대 인식 확대,주민주도의 자치역량강화를 위해 영동지역 자치분권 대학 운영,특강,세미나 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강릉원주대 자치행정학과 권자경 교수가 ‘자치분권의 의의’에 대해 주제발표하고,지역 관계자들의 열띤 토론이 전개됐다.권 교수는 “국토의 12%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 이상과 대기업 1000개 가운데 75%가 몰렸다”며 “향후 30년 안에 전국 시·군·구의 37%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는 만큼,지방정부에 자주권을 부여하고 중앙정부와 수평적 관계에서 자치행정·입법·재정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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