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대학생 국제포럼
중국 대학생 SNS기자단 실시간 홍보
3개국 첫 국제포럼 발판 지속 교류
미래세대 평화지역 평창서 만남 의미

▲ 한·중·일 대학생 국제포럼이 13일 평창 더 하이트호텔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전창준 도문화관광체육국장과 한국·중국·일본 대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 한·중·일 대학생 국제포럼이 13일 평창 더 하이트호텔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전창준 도문화관광체육국장과 한국·중국·일본 대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포럼 의미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1주년을 맞아 13일 평창에서 열린 ‘한·중·일 대학생 국제포럼’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완성된 동북아국가 릴레이 올림픽 개최국 대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구와 환경,평화에 대한 3개국 미래세대의 공동연대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평화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20도쿄하계올림픽,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이 연이어 개최되는 가운데 한·중·일 대학생들은 이날 오후 평창 더화이트 호텔에서 개막한 국제포럼을 통해 ‘지구와 환경,그리고 평화’에 대한 3개국 대학생들간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특히 이번 포럼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중국인 대학생 SNS기자단인 ‘한유기(韓遊記)’소속 대학생 20여명이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한 국제포럼과 강원도 주관 Again평창 행사를 실시간 홍보,중국 SNS망을 뜨겁게 달궜다.한유기 소속 대학생들은 베이징을 비롯해 선양,광저우,칭다오 등에서 입국했다.또 강원도민일보와 항주일보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중국 절강성 항주 지역 대학생단도 특별초청됐다.

강원도와 자매결연한 일본 돗토리현 출신의 와세다 대학생 등도 참가,강원도와 평창을 고리로 동북아 3개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포럼에서 한·중·일 3개국 학생들은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환경문제와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에 따른 생태계 파괴 문제,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반으로 한 2020도쿄·2022베이징올림픽 협력방안을 모색했다.3개국 대학생들은 지구와 환경,평화 문제에 대해 SNS를 통해 공동의 가치 창출 등 연대에 나서기로 했다.

또 이번 첫 국제포럼을 계기로 3개국 대학생들은 지속적인 교류에 나서며 미래 의제를 공동 논의하기로 했다.이날 포럼에 참석한 중국 대학생은 전통의복인 치파오를 입고 참석,한국과 일본 학생들에게 중국 문화를 알려 눈길을 끌었다.

전창준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미래 세대의 주역들이 평화올림픽을 치른 평창에서 바람직한 미래상을 논의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여기 모인 한·중·일 대학생들이 더 나은 세상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기를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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