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지사 기자회견서 밝혀
“강원도형 다보스포럼 만들 것”

▲ ‘2019평창포럼’이 13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이상묵 조직위원장, 주승용 국회부의장,최문순 도지사,한금석 도의장,최양희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2019평창포럼’이 13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이상묵 조직위원장, 주승용 국회부의장,최문순 도지사,한금석 도의장,최양희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Again평창 행사와 연계해 개막한 ‘2019평창포럼’이 평화와 지구,인류 의제 등 각 부문별 포럼으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가 2020평창포럼을 평창과 함께 북강원도 원산에서도 개최하기로 했다.

최문순 지사는 13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최 지사는 “강원도는 전 세계 유일분단도로 남강원도 인구가 약 157만명,북강원도는 약 170만 정도로 남북이 합치면 약 330만명이 된다”며 “북한이 올해 10월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첫 개혁개방 대상지로 개방한다.내년 평창포럼 기간에 원산을 하루 다녀오는 일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평창포럼에 참가하는 각 국 참가자들이 내년에는 평창에 모였다가 북강원도 원산에 가서 1박 정도 하는 것을 꼭 추진할 것”이라며 “평화를 상징하는 국내외 인사들이 분단도인 남강원도를 거쳐 북강원도를 갈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평창포럼의 큰 주제는 평화”라며 “이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가치이며 이 가치를 평창 포럼이 지속적으로 확산할 것이며,평창포럼을 강원도형 다보스 포럼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다보스 포럼은 경제포럼인데 이에 비하면 우리는 문화예술 공연까지 가미한 다이나믹한 포럼”이라며 “평창포럼이 다보스 포럼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평화를 중심으로 지구,환경,인류 등 미래 의제를 전 세계 석학 및 단체들과 함께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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