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지난해 8만9404대
2014년 4만1800대보다 2배
등록 차량대수 급증도 한몫

원주지역에서 하루 평균 단속되는 불법주정차가 245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단속에서 적발된 불법주정차는 지난 2016년 8만265대,2017년 9만907대,2018년 8만9404대에 이른다.

지난해 경우,전체 단속건수의 68%인 6만995대가 고정형 CCTV에 의해 적발됐으며 단속차량에 의한 단속건수는 2만7152대,민원신고 및 현장 PDA 단속은 1257대로,하루 평균 245대가 단속된 셈이다.지난 2014년 4만1800여대가 적발된 것과 비교하면 5년새 2배 이상 증가했다.

시는 혁신도시 도로관리가 2015년 지자체로 이관됨에 따라 단속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시에 등록된 차량대수는 16만6115대로 전년보다 5700여대 증가하는 등 차량 증가도 요인으로 꼽힌다.같은 기간 증가한 인구수가 2만71명임을 감안하면 차량 증가대수가 인구 증가수를 훨씬 웃돌고 있다.

이같은 차량 증가는 불법주정차는 물론 교통체증과 교통사고,대기오염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단속을 강화해도 도로상황을 개선하는 게 가장 현실적”이라며 “주차문화 개선을 위해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성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