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가족단위 관광객
주요 명소 역사·문화 탐방
청정 환경·교육의 장 제공

▲ 경기도 등 수도권 관광객들이 동해에서 장기간 머물며 체험하는 ‘동해살이’관광을 하고 있다.
▲ 경기도 등 수도권 관광객들이 동해에서 장기간 머물며 체험하는 ‘동해살이’관광을 하고 있다.
‘동해에서 살아보기’체험 관광이 입소문을 타면서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시에 따르면 타지역에 거주하는 가족들이 청정해변과 미세먼지가 적은 동해에서 일정 기간 머물며 관광지를 둘러보고 체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을 즐기고 있다.

이른바 ‘동해살이’,‘동해 어디까지 가봤니’등 외지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지역에서 5~6일쯤 머물며 관광지와 교육의 장을 체험하고 있다.초·중학생이 포함된 경기 고양시의 5가족 20명은 망상에 캠프를 치고 망상해변과 추암 촛대바위,천곡 황금박쥐 동굴,북평 민속 5일장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둘러봤다.이들은 아이들이 자연과 접하면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자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동해해양경찰서의 협조로 경비함정도 타 보는 등 짧게는 4일 길게는 1주일씩 머물며 체험 관광을 즐기고 있다.이달 말에도 수도권에 거주하는 한 가족이 일주일간 동해살이 체험을 하겠다고 시에 문의하는 등 머물면서 즐기는 여행을 선호하고 있다.이에따라 시도 관광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것에 대비,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해경과 해군 등 지역의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구해 체험 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방학기간에 맞춰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지역에 장기간 머물면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관광지를 둘러보며 체험하고 있다”며 “천혜의 자연 환경과 체험 관광 시설을 기반으로 4계절 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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