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가족단위 관광객
주요 명소 역사·문화 탐방
청정 환경·교육의 장 제공
이른바 ‘동해살이’,‘동해 어디까지 가봤니’등 외지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지역에서 5~6일쯤 머물며 관광지와 교육의 장을 체험하고 있다.초·중학생이 포함된 경기 고양시의 5가족 20명은 망상에 캠프를 치고 망상해변과 추암 촛대바위,천곡 황금박쥐 동굴,북평 민속 5일장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둘러봤다.이들은 아이들이 자연과 접하면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자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동해해양경찰서의 협조로 경비함정도 타 보는 등 짧게는 4일 길게는 1주일씩 머물며 체험 관광을 즐기고 있다.이달 말에도 수도권에 거주하는 한 가족이 일주일간 동해살이 체험을 하겠다고 시에 문의하는 등 머물면서 즐기는 여행을 선호하고 있다.이에따라 시도 관광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것에 대비,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해경과 해군 등 지역의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구해 체험 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방학기간에 맞춰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지역에 장기간 머물면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관광지를 둘러보며 체험하고 있다”며 “천혜의 자연 환경과 체험 관광 시설을 기반으로 4계절 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