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까지 포획활동
전기울타리 설치비 지원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이 조기에 추진된다.양양군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봄철 파종기부터 가을 수확기까지 장기간에 걸쳐 발생함에 따라 매년 운영해 온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3월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야생생물관리협회,수렵인참여연대 등 관련단체에서 모범수렵인을 추천받아 2월 중순까지 구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오는 11월30일까지 9개월 동안 한시적 사전허가를 통해 유해야생동물 포획활동을 펼치게 된다.이와 함께 농업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전기울타리 설치를 위해 8333만원의 사업비를 편성,45개 농가에 지원한다.

한편 양양군의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는 지난해 총 160건 9만1901㎡에 7억8000만원으로 전년도 182건 10만7713㎡에 비해 15%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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