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안인화전 건설사 “함바식당·숙소 운영 안할 것”

사업권 빙자 투자자 모집 감지
삼성물산 “인근마을 시설 이용”
공사기간 지역사회 상생 강조

구정민 2019년 02월 15일 금요일 12 면
강릉시 강동면 안인화력발전소 공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건설을 맡은 삼성물산 측이 “근로자 식당(속칭 함바) 및 숙소를 운영하지 않겠다”는 점을 공식화했다.

삼성물산은 14일 “발전소 건설기간(2018년3월∼2023년3월) 동안 직영 또는 제3자 위탁을 통한 근로자 식당 및 숙소 운영은 없을 것”이라며 “지역상생 차원에서 인근 마을 식당 및 숙박시설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이 원칙을 공사가 끝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못박았다.

회사 측은 “다만 공사중에 하루 최대 3000∼4000명의 인력이 한꺼번에 투입돼 주변 식당에서 수용하지 못할 경우 일부 부족분에 대해서만 시내권 도시락 및 케이터링(밥차 등) 업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삼성물산 측이 식당 및 숙박 미운영 방침을 밝힌 것은 최근 식당·숙박 등 사업권을 빙자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분위기가 감지됐기 때문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인력용역과 식당(함바),숙박,기자재 납품 등 사업권을 지역주민 대표에게 준다는 내용으로 투자자를 모집하는 일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200억원을 투자하면 사업 시작 후 1년 6개월 안에 원금을 상환하고,30개월 안에 투자금의 50%(100억 원),42개월 안에 또 50%(100억 원)를 지급하겠다는 등 구체적 주장도 담고 있다”며 “특정인에게 식당 및 숙박 등 사업권을 줄 수 없으며,지역상생 협약을 통해 인근 마을 식당과 숙박시설을 이용하도록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오는 2023년 3월까지 5조6000억원을 들여 안인리 일원 109만6000㎡에 안인화력발전소(석탄화력 2기·2080㎿)를 건설한다. 구정민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