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SI 전망치 전년대비 16.2p 하락
대형·중견 사업체 권역별 최저 수준

이달 강원 분양경기 전망이 전국 최저수준을 기록했다.1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2월 도내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42.1로 전년동월 전망치 58.3보다 16.2p 하락했다.

같은기간 전국의 HSSI 전망치는 69.8에서 64.2로 5.6p 하락,강원도 분양경기 위축이 예상된다.전국 17개 시·도 HSSI 전망치 중 충남(40.0) 다음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HSSI 전망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긍정,반대면 부정적 전망임을 의미한다.특히 대형 주택사업자의 강원 분양경기 전망이 어두웠다.이달 대형 주택사업체의 강원권 HSSI 전망치는 40.0으로 ‘서울’,‘인천·경기’,‘대전·충청’,‘대구·부산·경상’,‘광주·전라’,‘제주’ 등 전국 7대 권역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중견 주택사업체의 이달 도내 HSSI 전망치도 44.4로 권역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강원도를 비롯한 지방주택사업자는 미분양리스크 확대에 따른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당분간 미분양 위험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주택보급률은 2017년 기준 107.7%로 전국(103.3%)을 4.4%p 웃도는 등 전국 17개 시·도 중 8위를 기록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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