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안에 눈이 내린 14일 강원 동해 시내에 설중매가 피어있다. 2019.2.14 [동해시 제공]
▲ 동해안에 눈이 내린 14일 강원 동해 시내에 설중매가 피어있다. 2019.2.14 [동해시 제공]
15일 강원지역에 약하게 내린 눈으로 인해 출근길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 0.3㎝, 진부령 0.4㎝ 등을 기록했다.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눈발이 날리고 있다.

눈은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퇴근길 무렵 내륙과 산지에 다시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중북부 산지 2∼5㎝, 내륙과 남부 산지 1∼3㎝ 등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설악산 영하 11.1도, 향로봉 영하 9.3도, 대관령 영하 7.5도, 철원 김화 영하 7도, 춘천 영하 3.5도로 전날보다 높아 추위는 다소 누그러졌다.

낮 기온은 내륙과 산지 1∼6도, 동해안 6∼10도로 전날보다 비슷하거나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린 눈이 쌓여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눈이 내려 습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지겠으나 건조한 공기의 유입으로 다시 건조해지는 만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