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제32대 강원도 행정부지사가 15일 취임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행정부지사는 취임식에서 “도는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 개최해 위상을 높이고 남북관계가 해빙무드로 전환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금강산관광 재개, 동해북부선 철도 착공, 경원선 복원 등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도의 번영을 가져올 과제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만큼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또 “도 공직자의 존재 이유와 염원은 도민 행복과 지역발전”이라며 “낙관적이고 적극적인 자세와 업무에 임할 때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는 만큼 소통하고 협력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활발히 만들고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행정부지사는 고성 출신으로 강릉고와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주리대학교 콜롬비아캠퍼스 행정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강원도 중소기업지원과장,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자치부 광주 정부통합전산센터장, 행정안전부 대변인,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