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생 주진주 작가 장편소설
[이주의 새책] ‘스물다섯살-오아시스 신기루’

1990년생 젊은 작가가 삶에 대해 고민하는 수많은 청춘에게 헌사하는 장편소설 ‘스물다섯살-오아시스 신기루’를 펴냈다.

주진주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독자들에게 대한민국에서 희망 없이 살아가는 청춘들의 현재를 느끼게 해 주고 있다.또 길고양이를 통해서 그래도 우리가 왜 포기하지 말고 버티며 살아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다.주 작가는 책을 통해 대한민국 청춘들에게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다소 뻔한 이야기보다 힘든 현실을 보여주며 “길 고양이의 삶을 향한 처절한 노력처럼 우리도 포기하지 말자”고 말한다.

작가가 꿈인 소설속 주인공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비정규직의 운명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서울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월세 각종 공과금을 내면서 돈을 모으는 일이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그러던 중 주인공은 집 앞에 찾아온 길고양이 세 마리를 만나게 된다.쓰레기통을 뒤지면서 처절하게 살아가다가 치여 죽고,굶어 죽고,얼어 죽고,병들어 죽는 운명을 사는 고양이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위로를 받지만 그 고양이 중 두 마리의 죽음을 보면서 사는 게 왜 이리 힘이 드는지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도서출판 매직하우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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