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제동원 피해자 소송과 관련된 일본 기업을 피해자 유족들과 원고 측 변호인들이 잇따라 방문해 배상판결 이행을 촉구했다.지원단 등은 해당 기업이 협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내달 1일 강제집행 절차를 개시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 그런 내용을 담은 통보서를 전달했다.

미쓰비시중공업에 대한 징용피해 소송의 원고 유족인 박재훈 이규매씨, 근로정신대 피해 소송의 원고 유족인 오철석씨는 이날 오전 최봉태 변호사 등과 도쿄 마루노우치(丸ノ內)에 있는 미쓰비시중공업 본사를 찾았다.지난해 11월 한국 대법원은 강제징용 피해자 6명,근로정신대 피해자 4명과 유족 1명이 각각 미쓰비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모두 원고 승소를 확정짓는 판결을 내렸다.그러나 미쓰비시는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전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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