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속초서 개최 타 지역 일정 조율
춘천시 반응 미온적, 시간 소요 예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새해 시·군별 당정협의 일정을 본격화 했으나 수부도시 춘천 개최 일정은 늦어지고 있다.민주당 도당은 14일 양구에 이어 15일 속초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으며 춘천,인제,고성,정선 등과도 일정을 조율중이다.이중 관심끄는 지역은 춘천이다.춘천시지역위를 도당위원장인 허영 위원장이 직접 이끌고 있지만 이재수 춘천시장과의 당정협의회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춘천은 도청 소재지인데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사상 첫 승리를 한 곳이어서 정치적 의미가 크다.

하지만 춘천시와 정치권의 협의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국회의원 측과 2차례 먼저 이뤄졌다.지난해 11월 이 시장과 김 의원이 직접 만나 예산을 협의했고,지난 12일에는 김 의원 보좌진과 시관계자들이 경춘국도 등 국비확보책을 논의했다.당정협의에 대한 춘천시의 반응은 다소 미온적이다.여러 차례 일정조율을 하고 있으나 날짜가 잡히지 않고 있다.춘천시 관계자는 “당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려는 의지는 강하다.당정협의회를 새로 만드는 과정에서 시간이 다소 소요될 뿐”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도당은 3월중으로 중앙당과 도단위 당정협의회 개최를 계획,시·군현안을 사전수렴한 후 중앙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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