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72개 신규 사업 발굴
강원컨벤션센터 유치 제외
문화커뮤니티센터 확대 추진
정부, 내달 말까지 계획 수립

▲ 생활밀착형 SOC사업 발굴 추진 보고회 생활밀착형 SOC사업 발굴 추진 보고회가 15일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김성호 신임 행정부지사 주재로 정만호 경제부지사, 실국장, 부처 협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명준
생활밀착형 SOC사업 발굴 추진 보고회 생활밀착형 SOC사업 발굴 추진 보고회가 15일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김성호 신임 행정부지사 주재로 정만호 경제부지사, 실국장, 부처 협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명준
오는 3월 말까지 정부 ‘생활SOC 3개년 계획(2020~2022년)’이 확정되는 가운데 강원도가 춘천 등 8개 시·군 으로 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확대 추진하는 등 약 2조원 규모의 생활밀착형 SOC사업에 뛰어든다.

올해 생활 SOC예산은 전년(5조8000억원)보다 50% 정도 늘어난 8조6000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정부는 6월 말까지 예산 65%(6조5000억원)를 조기 집행키로 해 전국 각 지자체의 생활SOC예산 확보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도내 생활SOC신규발굴은 72개 사업에 1조 9481억원 규모다.강원도는 15일 오후 ‘생활밀착형 SOC사업 발굴 및 추진전략 회의’를 갖고,정부의 생활SOC 3개년 계획반영을 위한 각 사업들을 점검했다.이번 회의는 각 시·군으로부터 생활밀착형SOC사업 항목을 총체적으로 접수받아 도와 시·군이 조율한 최종안이다.

당초 도는 생활SOC사업으로 강원컨벤션센터 춘천 유치를 추진했다.그러나 문화커뮤니티센터와 일부 기능이 중첩된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컨벤션센터 유치는 제외했다.대신 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춘천과 원주,강릉,동해,속초,홍천,정선,화천 등 도내 8개 시·군으로 확대 추진한다.총사업비는 865억원이다.

안전개선 사업으로는 폭염저감시설 설치(50억원),공공시설물 내진보강공사(200억원)등이 있다.또 강원도형 아동권리 보장지원센터(100억원)를 비롯해 국민체육센터 건립(823억원),강원도 숲속 어울림 체험센터(38억원),강원도 설악동 복합문화시설 조성(100억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전략사업과 연계한 생활SOC사업으로는 강원도형 수소산업 육성(420억원)이,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과 관련해서는 하중도 내 유적공원 및 유물전시관 건립(113억원)이 추진된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등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는 1654억원이 투입된다.

최문순 지사를 비롯한 김성호 행정부지사,정만호 경제부지사 등 도 지휘부는 중앙부처를 방문,도 사업 예산 반영을 건의한다는 계획이며 국무조정실은 오는 18일 ‘생활SOC 3개년 계획 수립방안’화상회의를 개최한다.

박지은 pj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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