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양구 6.4㏊ 확정

도내 비무장지대(DMZ) 내 산림생태 복원이 추진된다.산림청은 올 상반기 중 총 14억원을 들여 철원,양구 등 비무장지대 내 산림훼손지 11㏊ 규모를 복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DMZ 내 서식하는 자생식물과 귀화식물의 모니터링을 토대로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유지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추진된다.사업대상지는 비무장지대와 민간인통제선 이북지역인 철원 서면(5㏊)·김화면(1㏊),양구군 남면(0.4㏊)·동면(0.6㏊)이 확정됐으며 조만간 4㏊ 규모의 사업대상지가 추가 선정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산림복원은 기존 훼손된 산림에 대한 복구에 그치지 않고 생태계 복원에 맞춰 올 상반기 내 사업을 마칠 방침이다.

고락삼 산림청 백두대간보전팀장은 “남북산림교류시대를 맞아 지난 50여년간 이뤄낸 산림복원경험을 DMZ 일원의 식생복원과 산림건강성 회복에 적극 투입할 것”이라며 “향후 북한의 황폐한 산림복원을 위한 기술전파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현

산림청 상반기 DMZ 산림훼손 복원계획

기관 위치 사업량
강원  철원군 서면 4.0㏊
강원  철원군 서면 1.0㏊
강원  양구군 남면 0.4㏊
강원  철원군 김화면 1.0㏊
북부산림청  대상지 확정중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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