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월대보름 행사 다채
양구 달맞이·민속대축제
춘천 공지천 길놀이·취타대

정월 대보름(19일)을 앞두고 주말동안 강원도내 곳곳에서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렸다.

삼척시 엑스포 광장과 오십천 둔치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사흘동안 삼척정월대보름제가 열려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주말인 16,17일에는 삼척 정월대보름제 행사의 백미이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인 기줄다리기(강원도무형문화재 제2호)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또 나뭇더미를 태우며 한해 소원을 비는 달집태우기,삼척 신남마을에서 열린 전국남근조각경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진행됐다.고성군 천진사거리 일원에서도 정월대보름 맞이 길놀이 행사가 주말동안 열렸다.

정월대보름날인 19일에도 도내 곳곳에서 행사가 열린다.평창읍과 평창읍번영회는 평창읍 승격 40주년을 맞아 이날 오후 4시 제7회 정월대보름 행사를 평창강 둔치에서 개최한다.

진부면도 진부면체육회 주관으로 오대천 행사장에서 대보름 달집태우기와 민속놀이 등 정월대보름 행사를 펼친다.양구에서는 이날 국토정중앙 달맞이축제가 동계민속대축제와 통합해 열릴 예정이다.춘천에서는 이날 오후 2시 공지천 의암공원 다목적광장에서 길놀이,취타대 공연 등이 펼쳐진다.

태백에서는 이날 오후 6시 정월대보름 지신밟기와 고사마당이 열리고 횡성에서는 오후 1시 횡성읍 진천둔치 일원에서 전통민속놀이체험,전통떡메치기,달집태우기,쥐불놀이 등이 진행된다.영월과 철원에서도 이날 민속놀이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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