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3차 회의서 존치 촉구
기구구성 기본안 도출 기대

가리왕산 사후활용 해법을 논의할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 준비 3차 회의(본지 1월21일자 1·4면 등)가 오는 21일 개최되는 가운데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주민 의견을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합리적 존치(부분복원)에 대한 가리왕산 해법 마련이 주목된다.

강원도와 정선군,산림청,문화체육관광부,환경부,국무조정실 소속 가리왕산 현안 논의를 위한 대표단은 이날 오후 5시 서울역 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갖고 지난 1·2차 회의에서 나온 의견 등을 종합정리한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2차 회의에서 위원 구성 및 사회적 대화기구의 기능과 활동 시한 등에 대해 관계기관의 난상토론이 진행됐던만큼 이번에 열리는 3차 회의에서는 기구 구성 기본안이 일부 도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날 3차 회의에는 유재철 정선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투쟁위원회 위원장(정선군의회 의장)이 주민 대표로 참석,가리왕산 합리적 존치(부분복원)당위성을 재촉구한다.

가리왕산 사후활용 해법 논의와 관련,각 관계기관은 산림청과 강원도(정선군)가 전면충돌하고 있는 전면복원과 합리적 존치를 구분짓지 않고 백지상태에서 재논의하기로 해 이날 처음으로 마련되는 지역주민 의견에 대한 관계기관의 분위기가 주목된다.

도 관계자는 “각 관계기관이 지속적으로 후속회의를 갖고 있는만큼 합리적인 방향으로 의견이 조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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