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0%→2035년 10.5% 감소
2065년 도내 학생수 13만여명 불과
올해 6개교 통폐합·141개교 권고
이같은 학령인구 감소추세에 대규모 학교 통폐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올들어 도내 6개 학교가 통폐합을 진행하고 141개 학교에 통폐합이 권고됐다.이 때문에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남아있던 학교들이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통폐합이 가속화되면서 지역주민들을 비롯한 학부모들간 찬반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작은학교의 경우 재정효율 문제와 교과전담 교사 배치 어려움,복식수업 진행 문제 등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어려워짐에 따라 통폐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하지만 경제논리로 교육과 문화를 희생시키고 학교가 폐교되며 지역경제 기반을 약화시켜 지방소멸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다.이에 도교육청은 통폐합을 최대한 줄이고 ‘작은 학교 살리기’를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대안으로 미래교육 방향을 설정하고 있지만,경쟁부족에 따른 학력저하와 타지역 학생 유입을 위한 정주여건 부족 등의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는 “학력인구 감소 상황이 그대로 진행될 경우 교육의 본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도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