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래·부론면 초소 24시간 감시
주요도로·축산농가 매일 소독
축산차량 방문 제한 등 만전

▲ 축협 공동방제단이 18일 원주시 호저면 학곡리의 한 축산농가에서 소독을 하고 있다.
▲ 축협 공동방제단이 18일 원주시 호저면 학곡리의 한 축산농가에서 소독을 하고 있다.
원주시가 구제역 방역에 총력이다.

지난 2일 설치된 귀래·부론면의 각 통제초소에는 현재 공무원 1명과 관리용역 2명이 24시간 비상체제로 축산차량의 이동경로확인과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구제역이 발생했던 충주와 인접한 귀래면과 부론면은 육군 제36보병사단의 협조로 단강리 덕은교부터 주포교 구간의 주요도로가 매일 소독되고 있고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3대를 동원해 매일 농가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축산농가 분뇨운반차량의 경우 구제역 예방을 위해 차량 1대당 1일 1개 농장 방문만 가능하도록 제한하고 축산농가 모임을 금지하는 등 구제역 예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거 구제역이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기 전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시 발생한 점에서 긴장을 놓을 수 없다”며 “구제역 상황이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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