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관위 구성 진열 다듬기
한국당 재·보선 후보공모 시작
홍·철·화·양·인 사실상 포함 어려워

여야가 4·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준비하는 실무에 돌입했다.더불어민주당은 18일 재보선을 위한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구성해 진열 다듬기에 들어갔고 자유한국당도 이날 재·보선 후보 공모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재·보선이 확정된 곳은 경남 창원 성산구와 경남 통영·고성 두 곳이다.다만 1,2심 재판에서 당선무효 또는 의원직상실형을 받고 판결을 기다리는 국회의원들이 있어 지역구 추가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는 상황이다.도내의 경우 2심 선고가 오는 20일로 예정된 한국당 황영철 의원의 지역구인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가 거론돼 왔다.그러나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의 경우 재·보선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정치권은 판단하고 있다.

황 의원 측은 2심 판결에서도 당선무효형이 결정되면 오는 26일 대법원에 상고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황 의원은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남은 임기동안 국회 예결위원장으로서 국가와 강원도 발전에 기여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세훈 se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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