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곳 조합장선거, 5곳 리턴매치
원주농협 후보 9명 난립 양상
소초농협 6명 출마 저울질

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원주지역 농·축협 산림조합장 선거 대부분이 양자대결로 좁혀지면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원주지역 조합장 선거는 총 9개 조합에서 치러진다.이 가운데 원주농협과 소초농협을 제외한 7개 조합의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되고 있다.더욱이 7개 조합 가운데 5개 조합은 모두 리턴매치여서 수성과 탈환을 놓고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남원주농협의 경우 간은성 현 조합장과 지난 1회 동시선거때 출마했던 강병헌 전 감사 2명이 리턴매치를 갖는다.

신림농협도 정상교 현 조합장과 곽준희 전 감사가 지난 1회 동시 선거때와 같이 맞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원주축협 역시 재선에 도전하는 신동훈 현 조합장과 지난 선거 설욕을 다짐하는 김영준 전 이사외에는 뚜렷한 후보가 없는 상황이다.

판부농협은 배경수 현 조합장과 원종인 전 상무가 맞붙는다.지난 1회 선거때 4자구도에서 양자구도로 좁혀진만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원주시산림조합은 박관섭 전 원주시산림과장이 최근 출마를 포기하면서 조두형 현 조합장과 조남현 감사가 맞대결한다.문막농협은 한창진 현 조합장이 3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20여년간 농협에서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는 원준호 원주의료고총동문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대의원 간접선거로 치러지는 원예농협은 심진섭 현 조합장의 수성을 막기 위해 신문선 전 감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편 원주농협은 서상준 현 조합장의 불출마로 9명의 후보가 난립하고 있고 소초농협은 6명의 후보가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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