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풍차 등 6개국 시설 조성
사업비 11억원 투입 연내 개장 목표

동해시가 망상해변에 세계 전통 가옥촌을 조성한다.시는 사업비 11억원을 들여 망상해변 캠핑 카라반 부지 8만3554㎡에 네덜란드,필란드,독일,러시아,일본,몽골 등 6개 나라의 전통 가옥을 조성한다.

세계 전통가옥은 지난 2001년 조성된 카라반이 노후되자 이를 철거하고 새로운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가옥촌에는 네덜란드 풍차를 비롯해 몽골의 게르 등 다양한 나라의 전통 가옥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는 각 나라의 가옥 설계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사업을 발주,오는 12월 이전에 문을 열 계획이다.

총 6개동이 조성될 세계전통 가옥촌은 1동당 50㎡ 내외이다.

세계 전통 가옥촌이 조성되면 인근 한옥촌과 연계돼 가족형 관광객들이 청정해변에서 세계 각국의 가옥을 체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시는 노후된 캠핑 카라반 12대를 7300만원에 매각 처분했다.

시 관계자는 “망상해변 관광지에서 이국적인 정취를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계전통 가옥촌을 조성하고 있다”며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색다른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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