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인계 이전 피해 반복 우려
주민 자발적 참여 이달 단원 확정

피해아동 보호시설이 없는 인제지역에 위탁 봉사단이 운영된다.

19일 군에 따르면 위기가정 내 피해아동 발생 시 보호시설이 없어 인근지역인 속초나 춘천지역의 전문 보호시설에 인계되기 전 아동의 친·인척가정 등에서 임시보호가 이뤄진다.이는 임시거처 장소가 쉽게 노출돼 2차 피해발생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친인척 회유로 아동을 다시 가정으로 복귀시켜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이에 따라 올해 신규시책 사업으로 위기아동 발생 시 아동을 안전하게 임시 보호할 수 있는 위탁기구로 ‘하늘내린 아동 지킴이 봉사단’을 운영한다.

특히 봉사단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피해아동 발생 예방을 위한 홍보대사의 역할도 기대된다.

군은 이달 말까지 읍·면별 봉사단원을 확정하고 내달 중순 경찰,자원봉사센터 등 관련기간과 간담회 후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봉사단은 인제읍·남면,북면·서화면,·기린·상남면 3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된다. 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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