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대상 116곳 서한문 발송
전담팀 구성·행재정 지원 약속
추후 후보 기관 직접 방문 설득

평창군이 최근 이전대상 공공기관에 유치 서한문을 발송,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군은 지난해 9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언과 관련,최근 이전대상 116개기관에 서한문을 보내 평창으로 이전을 고려해 달라는 유치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한문에서 군은 ‘평화가 시작되는 평창에서 새로운 시작을’을 제목으로 올림픽을 개최하며 개선된 고속 교통 인프라와 청정 자연환경의 살기 좋은 정주여건,풍부한 관광자원과 휴양시설을 갖춰 공공기관 이전에 최적의 도시라는 점을 소개했다.또 이전하는 기관에 대해 전담팀을 구성,행정·재정적 지원은 물론 사회안전 기반시설 구축 및 생활인프라 확충 등을 지원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특히 한왕기 군수는 서한문에서 지난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에 도움을 준 각 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올림픽을 감동으로 이끌어낸 능력과 정성으로 “군수가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군은 향후 기관 이전에 대한 동향과 정부 조치 등을 살피며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후보기관을 선정,직접 기관을 방문해 이전의 타당성과 행정·재정적 지원내용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설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관이전이 아직 구체화된 단계는 아니지만 정중동 자세로 차근차근 준비해 군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관을 발굴,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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