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염장봉 제례행사가 19일 정선군 여량면 염장봉 정상에서 봉행됐다.
▲ 마을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염장봉 제례행사가 19일 정선군 여량면 염장봉 정상에서 봉행됐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정선에서 풍성한 행사가 펼쳐졌다.정선군 여량면 의용소방대(대장 김중호)는 19일 지역 원로들과 여량초교 인근 염장봉(668m)에서 소금단지를 묻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를 봉행했다.

염장봉 제례행사는 매년 음력 1월 15일(정월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화재를 막기 위해 소금단지를 묻는 전통행사다.염장봉은 소금 염(鹽)과 감출 장(藏)으로,한 도승이 여량지역을 지나다가 산세를 보고 ‘산 모양이 화(火)자 모양을 닮아 불이 자주 일어나는 재앙이 있을 것’이라 예언 하면서,마을주민들이 산봉우리에 간수(소금)를 묻는 제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또한 정선 곳곳에서도 정월대보름 한마당 잔치가 열려 화합과 소통을 연출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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