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급락·올해 초 하락 주춤
도내 휘발유 값 1360원대로 올라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 실행 이후 약 3개월여만에 처음으로 도내 보통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이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와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전체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인 일간 기준 평균판매가격이 지난 15일 이후 연이어 상승했다.

지난 15일 도내 휘발유 가격은 ℓ당 1359원이었으나 16일 1360원으로 오른 후 19일 현재까지 4일 이상 1360원대를 유지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도내 휘발유 가격은 오는 23일까지 1361원대로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지난해 11월 유류세 인하를 기점으로 급락하던 도내 휘발유 가격은 올해 초 1300원대 진입 이후 하락폭이 둔화됐고 최근 소폭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경유 가격 역시 19일 기준 1260원으로,앞으로 1261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한국석유공사는 “OPEC 1월 생산량 감소와 산유국인 베네수엘라 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 기름값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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