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지-3개 사단 연결 구간
장병 외출현황 검토 협의 진행군, 4월까지 추가 증차 계획

화천군이 평일 외출 장병들을 위해 시가지와 3개 사단을 오가는 농어촌 버스를 대폭 증차한다.

군은 지난 19일 군청에서 열린 상반기 지역상생발전협의회에서 ‘군장병 평일외출 전면실시에 따른 농어촌 버스 증차운행 계획’을 밝혔다.군은 우선 평일 외출 사전 시행 부대였던 7사단으로부터 외출 장병 현황자료를 받아 1월 초에 협의를 완료했다.

협의 결과에 따라 군은 장병들이 주로 이용하는 주파리,신읍리,수상령,산양리 등 4개 노선에서 농어촌 버스를 총 8회 증차키로 했다.이에 따라 장병들은 자투리 시간낭비 없이 최대한 시내에 머무를 수 있게 된다.

군은 7사단 외에도 지난 11일부터 15사단,27사단과 사단별 외출 현황을 검토하며 증차 협의를 진행 중이다.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농어촌 버스 운수업체와 세부계획 협의를 시작키로 했다.현재까지 15사단은 봉오리,사창리 2개 노선에서 총 4회 증차 예정이다.27사단은 다목리,봉오리,용담리,명월리,삼일리 등 5개 노선에서 총 10회 증차운행이 검토되고 있다.군은 증차 후 각 사단별 시범운행을 거쳐 필요하다면 4월까지 추가 증차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외출 장병들이 불편한 점은 없는지,꼼꼼히 살펴보고 있다”며 “각 부대와의 소통을 강화해 장병들이 화천에 머무르며 즐겁게 재충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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