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5분 발언서 주장
스마트 안전보행 시스템 도입
생활체육·노인관광 의견 제시

경기 남양주와 춘천 당림리를 잇는 제2경춘국도 노선을 두고 춘천과 경기도 가평이 요구하는 노선안이 서로 다른 가운데 춘천시가 제시한 안이 가평 남부권 발전에도 유리하다는 주장이 춘천시의회에서 나왔다.

이상민 시의원은 20일 열린 제288회 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제2경춘국도는 가평군 남부지역과 춘천시,강원 북부권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도로”라면서 “춘천시가 제안한 30.2㎞로 착공해야 기존 46번 국도와 이격거리를 둬 쁘띠프랑스 등 가평 남부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46번 국도와 제2경춘국도가 가까우면 교통분산 효과가 떨어지고 46번 국도 가평 상가는 인제군 용대리처럼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어 최대한 이격거리를 둬야 가평군에게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희자 의원은 “시가 1억원 이상의 예산을 들여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 장치를 설치했지만 고장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스마트 안전보행 시스템을 도입해 보행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재균 의원은 “생활야구 인프라가 확충되면 이를 관광산업으로 발전시켜 제2경춘국도,레고랜드 등과 결합을 기대할 수 있다”며 “생활체육 시설 인프라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규모도 현실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영 의원은 “다양한 고령자 계층을 위한 관광지원 정책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지역 정서에 맞게 엘더호스텔프로그램을 적용해 잠재적 관광시장 소비자인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제288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13건,기타안 8건 등 총 21건을 최종 의결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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