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환경단체에 대화 제안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환경단체와의 소통이 강화된다.설악산오색케이블카추진위원회는 20일 양양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원도,양양군,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환경단체가 제기한 국립공원계획변경처분 무효확인 1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 이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그동안 정부의 무관심과 환경단체의 반대로 사업추진이 답보 상태였으나 최근 행정소송에서 승소함으로써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이에따라 사회적 약자의 문화향유와 훼손된 등산로 복원,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색케이블카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 환경단체와는 앞으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친환경적인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머리를 맞대자고 제안하는 한편 환경영향평가 보완을 빠른 시일내 제출해 원주환경청과 협의하고 남은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정준화 설악산오색케이블카추진위원장은 “환경단체와는 대립보다는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친환경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단체와 대화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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