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서 개선방안 논의

최근 예천군의회의 일탈 사태로 지방의원의 해외연수가 국민적 비판을 받은 것과 관련,전국 광역의회가 해외연수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선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21일 대구에서 열리는 임시회에서 ‘시·도의회 의원 국외출장 가이드라인’을 논의한다.전국 지방의회가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을 통해 해외연수의 신뢰도를 높이자는 것이다.연수일정이나 방문기관을 정할 때 출장시기나 목적달성에 적합한 기관 선정 등을 포함,연수취지를 살리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협의회는 국외연수 심사위원회의 민간위원 비율을 높이고,모든 공무성격의 국외출장을 대상으로 하는 방안도 논의한다.기존에는 협의체나 해외 초청에 의한 방문 등이 사전심사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일정이나 방문기관 등을 임의적으로 변경하는 것도 원칙적으로 금지할 방침이다.또 직무기밀 누설,과도한 음주나 금연장소에서의 흡연과 고가물품 구입 등을 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상식도 다시 챙길 것으로 보인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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