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 마무리 후 추가모집 진행
일부 대학 등록률 57.8% 그쳐
지난해 이어 대규모 미달 우려
“재정악화로 구조조정 불가피”
본지가 이날 강원도립대를 제외한 도내 7개 전문대 정원내 전형 입학 등록률을 파악한 결과,한림성심대는 올해 신입생 108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이날까지 1028명이 등록을 마쳐 95.19%의 등록률을 기록 중이다.춘천 송곡대는 모집정원 200명 중 82.50%(165명)의 신입생이 등록했으며 강릉영동대도 계획 정원의 80.27%가 충족됐다.
하지만 강원관광대의 경우 524명 모집에 303명만 등록,등록률이 57.82%에 그쳤고 영월 세경대는 선발인원의 69.33%만 등록했다.횡성 송호대(75.68%)와 상지영서대(77.89%)도 선발계획 인원의 20%가 넘는 미달률을 기록,새학기 시작전 모집정원을 채우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강릉영동대(92.65%),강원관광대(93.18%),상지영서대(91.17%),송호대(90.58%) 등이 최종 마감까지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올해도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전문대학들은 대학역량진단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힘들 뿐만 아니라 대학 재정이 악화되면서 대학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도운